서건창(31)이 친정팀 LG 트윈스에 돌아왔다.
LG와 키움은 27일 서건창과 정찬헌을 맞교환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즌 내내 2루수 보강을 원했던 LG와 한현희와 안우진이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키움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게 됐다.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던 서건창은 2008년 1군에서 단 1경기 출장 기록을 남기고 2009년 방출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서건창은 잠재력을 터뜨리며 2014년 KBO리그 최초 200안타를 달성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서건창은 76경기 타율 2할5푼9리(278타수 72안타) 4홈런 28타점 OPS .723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까지 지명타자 출전이 많았지만 올해는 2루수로 69경기 574⅔이닝을 소화하며 거의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다.
LG는 현재 정주현이 주전 2루수를 맡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 70경기 타율 2할3푼2리(177타수 41안타) 3홈런 10타점 OPS .648을 기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이 있었다. LG는 그동안 꾸준히 2루수 보강을 고민했고 서건창을 데려오면서 마침내 목표를 이루게 됐다.
2008년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서건창은 MVP, 골든글러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주전 2루수로 12년 만에 돌아왔다.
LG에서의 두 번째 커리어를 앞둔 서건창의 활약이 기대된다. /sunday@osen.co.kr
▼ 2012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39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와 신인왕까지 거머쥔 서건창
![[OSEN=DB] 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진행된 번트왕 대회에서 서건창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12.07.21.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8/202107280111772743_61003d9282fbd_1024x.jpg)

▼ 모교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선배

▼ 2014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OSEN=DB]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진행된 번트왕 대회에서 서건창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14.07.18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8/202107280111772743_61003d93b0650_1024x.jpeg)
▼ 찬스에서도 해결사 본능 발휘

▼ 그 해 꿈의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 2014 한국시리즈에서도 뜨거운 활약


▼ 각종 트로피를 휩쓴 2014시즌



▼ 200안타의 순간 재연
![[OSEN=DB]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한 넥센 서건창이 순간을 재연하고 있다. 2014.12.09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8/202107280111772743_61005f32b63a5_1024x.jpeg)
▼ 2015시즌에도 넥센의 질주 이끈 서건창


▼ 프렌차이즈 스타 박병호의 ML 진출과 넥센 복귀 때도 그가 있었다


▼ 지금의 서건창을 만든 원동력은 땀방울

![[OSEN=DB]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 기원제에서 넥센 주장 서건창이 고사를 지내고 있다. 2016.03.14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8/202107280111772743_61005f3506744_1024x.jpeg)
▼ 영웅 군단의 모든 순간에 함께한 서건창

▼ 희노애락 함께한 히어로즈 굿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