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팀워크로 약해진 전력 메울 것" 국민타자의 금빛 응원 메시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28 14: 35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의 주역인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 7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득점 찬스마다 무기력하게 물러나기 일쑤. 하지만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정말 중요할 때 딱 한 번만 해주면 된다"고 이승엽 홍보대사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승엽 홍보대사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일본 대표팀의 좌완 특급 이와세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영웅의 힘을 보여줬다.

[사진] OSEN DB

이승엽 홍보대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일정이 시작된다. 어느 때보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남기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힘들 때 더 힘을 발휘하는 무언가가 있는 거 같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전력이 다른 팀보다 우세하진 않았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남겼다. 그 이유는 나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과 가슴에 있는 태극마크가 더욱더 한마음으로 모이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예년에 비해선 전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단단한 팀워크로 약해진 전력을 메우길 기원하겠다. 8월 7일까지 열릴 이번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겠다. 더불어 열심히 뛰어주고 있는 2020도쿄올림픽 모든 선수 여러분들, 스텝 여러분들 부상 없이 사고 없이 마지막까지 화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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