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탁 등 TV조선 ‘미스터트롯’ 톱6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이 상표권 지키기에 나섰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28일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톱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이어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업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영탁과 영탁막걸리의 예천양조 사이의 광고 모델 계약건 때문에 팬들의 염려가 커지자 소속사 측이 적극 대응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예천양조 측은 지난 22일 “2020년 4월 1일, 당시의 전통주업계 최고모델료를 경신하며 예천양조 '영탁막걸리' 제품의 광고모델로서 영탁 측과 1년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모델 재계약은 안타깝게도 2021년 6월 14일 만료 및 최종적으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영탁 측이 내건 재계약 조건까지 공개했다. 영탁 측이 재계약 및 상표의 등록과 관련해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는 것. 이러한 금액을 두고 6월 14일 최종기한일까지 조율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는 게 예천양조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영탁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즉시 “영탁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인 ‘영탁’ 표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예천양조가 자신이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시작된 본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어떤 피해를 입은 것처럼 태도를 취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바람직한 모습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다음은 뉴에라프로젝트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로 인하여 미스터트롯 TOP6 팬들의 염려와 불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TOP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업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권리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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