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트레이드로 데려온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류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서건창 영입건’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전날(27일) 투수 정찬헌(31)을 키움 히어로즈로 보내고 서건창(31)을 데려왔다.
류 감독은 "조금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단장님과 지속적으로 소통이 있었다”면서 “공수주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 내구성이 좋은 선수라고 봤다. 내구성 좋은 선수가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서건창이라는 캐릭터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통산 1067경기 출장해 타율 3할6리, 1236안타, 35홈런, 727득점, 437타점, 21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타율2할6푼6리, 115안타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하며 타율 1위(.370), 최다안타 1위(201안타), 득점 1위(135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3회(2012년, 2014년, 2016년) 수상한 바 있다.
차명석 단장은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의 2루수로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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