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클럽’ 이완이 본인을 외조의 신이라고 밝혔고 운동에 미쳐있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이완이 찾아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골프 실력을 뽐냈다.
이날 이완은 박세리의 미담을 공개했다.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밥을 먹었는데 박세리가 밥을 먹고 있었다. 와이프가 대선배님이니까 인사를 했다. 그런데 박세리가 나가실때 저희 테이블까지 계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완은 “그 전부터 사실 골프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다. 그런데 박세리가 출연하기도 하고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것 같았다. 보은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내가 밥을 잘 샀네.”라며 흐뭇해했고 양세찬은 “이완과 친분이 있어서 아는데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 운동에 미쳐있는 남자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완은 “축구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일주일에 8번씩 10년을 하다보니 끊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완은 본인의 별명을 ‘독사’라고 적었다. “제가 승부욕이 좀 강하다. 웬만하면 안 지려고 한다. 아무리 뛰어난 상대가 있어도 쉽게 안 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력점검 겸 몸풀기 게임이 진행됐다. 이완은 연습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굿샷을 날렸다.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고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세리머니 클럽 사상 가장 장타를 기록,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조현재의 스윙이 이어졌다. 조현재의 모두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을 좌측으로 날렸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박세리는 “왼쪽 저쪽으로 날아갔다”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김종국은 “혼날 분위기다.”라고 오늘의 분위기를 예상했다.
첫 홀을 마무리한 네 사람은 니어 미션 홀을 진행했다. 양세찬은 “100만 포인트가 걸려있는 게임이다. 네 사람이 다 성공하면 400만 머니를 적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홀인원을 하면 10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해주겠다”고 파격제안했다.
첫번째로 박세리가 도전했고 공은 벙커로 직행했다. “괜찮습니다”라고 조현재가 위로했지만 박세리는 “괜찮지 않다. 골프 때려 쳐야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이완은 굿샷을 날렸지만 니어 미션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어 김종국이 도전했고 5번 아이언으로 190m를 날렸다. 힘은 좋았지만 미션에는 실패했다. 조현재의 공은 장외로 날아갔고 절망에 빠졌다. 운동선수들의 남편들이라 선전을 기대했지만 어려운 그린 난이도로 모두 제대로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이완은 본인의 별명이 외조의 신이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이완은 외조의 신이 맞다. 이보미가 시합에 나갈 때 캐디로 같이 참여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완은 “내가 골프를 안 치고 뒤에서 지켜보니 퍼트할 때 공이 꺾이는 위치가 잘 보이더라. 아내한테 조언했는데 내 말을 안 듣더라. 결국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신혼이라 싸울 일이 없는데 골프만 가르쳐주면 싸우게 된다.”며 운동선수 아내를 둔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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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