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4번타자 프랜밀 레예스에 일격을 당했다.
김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홈런을 허용했다.
1회를 14구 삼자범퇴로 치른 김광현은 여전히 1-0으로 앞선 2회 선두 레예스에게 좌월 동점 솔로포를 헌납했다. 초구 느린 직구(137km)가 높게 형성된 결과였다. 6월 21일 애틀랜타전 이후 7경기만에 허용한 시즌 7번째 피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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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럴드 라미레즈를 2구만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오스카 메르카도를 9구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장유쳉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낸 뒤 1루 견제를 통해 2루 도루를 감행한 메르카도를 잡아냈다. 2회까지 투구수는 33개.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