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척 3타점 원맨쇼’ TOR, BOS 꺾고 DH1 승리…2연패 탈출 [TOR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29 05: 49

토론토가 이틀 전 보스턴에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이틀 전 역전패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0승 4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같은 지구 선두 보스턴은 62승 4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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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보스턴 차지였다. 1회 키케 에르난데스-라파엘 데버스 테이블세터가 볼넷과 안타로 밥상을 차린 뒤 J.D. 마르티네스가 1타점 내야땅볼로 0의 균형을 깼다.
토론토가 반격에 나섰다. 2회 선두 보 비셋이 볼넷과 도루, 진루타로 3루에 도달했다. 그리고 2사 3루서 등장한 랜달 그리척이 1타점 동점 내야안타를 쳤다.
4회에도 그리척의 활약이 빛났다. 1사 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보스턴 선발 가렛 리차즈와 7구 승부 끝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5회 선두로 나선 조지 스프링어가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이어 조던 로마노가 마지막 7회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의 그리척이 돋보였다. 스프링어도 홈런과 함께 2안타-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 선발 가렛 리차즈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난조 속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데버스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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