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대한민국, 금메달은 코리아" 박찬호의 응원 메시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29 10: 32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박찬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구는 대한민국, 금메달은 코리아! 2008년도 금메달 드라마를 다시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주세요"라고 2연패를 기원했다. 
또 "자부심, 당당함, 도전 그리고 스포츠 정신! 최선을 다하는 땀방울! 할 수 있다는 믿음! 코리안의 긍지로 도전하세요"라고 김경문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박찬호 해설위원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7.25 /jpnews@osen.co.kr

박찬호는 도쿄 올림픽 K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예정.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예선전만 참석했다. 당시에 주장을 맡아서 마음가짐이 남달랐는데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기쁘고 벅찼다. 이번에 해설로 참가하지만 남다른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따고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는데, 이번에 후배들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는 모습과 이 감격을 시청자들한테 전하고 싶다"고 했다.
투 머치 토커로 잘 알려진 박찬호는 "평소 TMT(투 머치 토커)라는 우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GMT(굿 머치 토커)로 가겠다. 필요한 이야기와 후배들의 모습을 빠르게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첫 대결을 벌인다. 다승 1위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감독은 "원태인은 어리지만 한국 프로야구 최다승을 거두고 있는 투수다. 나이에 비해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잘 던지기 때문에 첫 경기가 부담스럽겠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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