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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재도전' 류현진, 로드리게스와 삼세판 대결…또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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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아메리칸리그 동부 강팀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승 재도전이다.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올린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25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들어 흔들리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2021년 7월 30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당시 “아쉬운 경기였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넉넉한 점수를 내줬는데 제가 그걸 끝맺음을 잘못 한 거 같아 더 아쉽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줬을 때 긴이닝을 던지면서 가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다시 10승을 노린다. 이번 보스턴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4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게다가 상대 선발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류현진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3번째 만남이 된다. 첫 만남은 지난 4월 21일, 류현진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을 때 로드리게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만남은 지난 5월 19일로 류현진이 설욕에 성공했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로드리게스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선수의 전적은 1승 1패.

로드리게스는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고 24일 홈경기에서는 1이닝 1실점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과 로드리게스 모두 직전 등판에서 아쉬움이 있다. 3번째 만남에서는 지난 아쉬움을 누가 잘 털어내고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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