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 시즌 37호 스리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해 고셀린의 볼넷에 이어 이글레시아스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득점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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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3으로 뒤진 4회 메이필드의 중전 안타, 플레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2루서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헤수스 티노코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6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8회 볼넷을 골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8-7 승리.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1회 스토리의 좌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1회말 공격 때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이글레시아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콜로라도는 4회 1사 2,3루서 상대 폭투로 1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4회 오타니의 우월 스리런과 업튼의 좌월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5회 1점 더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7회 타피아의 2타점 2루타와 수비 실책에 이어 8회 로저스의 좌전 안타로 7-7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8회말 공격 때 고셀린의 좌전 적시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