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권민아, 보호와 응원이 필요한 때 [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29 17: 25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다시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최근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문제’로 논란이 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권민아다. 
29일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지만, 권민아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최근 SNS를 통해서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이후 남자친구의 양다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권민아는 처음에는 ‘양다리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을 선언하며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함께 AOA 괴롭힘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AOA 민아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러던 중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AOA 괴롭힘 사건과 전 남자친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혀 주목받았다. 권민아는 “그냥 입 다물고 있기에는 유씨의 사건도, 신지민 사건도 점점 더 당사자인 제가 겪은 매막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해명하라고 하셔서 있는 그대로를 전부 설명하고 싶다”라며, “우선 나는 신지민 언니 사건의 피해자다.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 10년 동안 손찌검, 욕, 모욕 등을 당한 피해자다. 나 혼자 느낀 자격지심. 허언증이 아니”라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또 권민아는 전 남자친구 유모 씨와 관련해서도 “잠수 타지 말고 연락해라”라며, 그동안 했던 거짓말을 다 밝히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유모 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너랑 있었던 시간 일주일도 안 되지 않았나? 명품 팔찌 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 걸로 좀 부족했나봐? 일주일도 안 돼서 수천만 원을 바래? 몇 백은 부족해. 연락해라. 잠수타지 말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권민아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전 남자친구 관련 논란으로 사과하고 SNS 활동을 중단했던 권민아가 이날 여러 차례 AOA 괴롭힘 사건과 전 남자친구 논란에 대한 입장을 게재한 후,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권민아는 앞서 괴롭힘에 대해 주장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여러 차례 밝히는가 하면, 지난 해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응급실에 입원하기도 했던 바다. 손목을 그어 피가 잔뜩 묻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동료 배우 이시언도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해왔던 권민아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들로 인해 심한 충격을 받은 듯 또 다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관련 논란과 이로 인한 악성 댓글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위태로운 심경을 드러낸 권민아. 지나친 관심으로 논란을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안정을 찾을 때까지 보호와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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