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특별해질 것" NYY '주포', 145홈런 타자 영입에 반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29 17: 26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29)가 새로운 동료가 될 조이 갈로(28)의 합류를 기대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양키스가 조이 갈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아직 두 구단 모두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구단이 타선에 도움이 될 갈로의 영입 소식에 저지는 “사실이라면, 우리가 그를 얻는다면 우리 팀은 특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MLB.com은 2021년 7월 2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텍사스 거포 조이 갈로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알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갈로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2할2푼3리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다. 하지만 25개 홈런을 때렸고 55타점을 올렸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7년 41홈런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거포다. 양키스 팀 컬러를 더 뚜렷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타자다. 
양키스는 100경기에서 53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잇다.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선두 경쟁에서 밀린 형국이다.
와일드카드라도 노리려면 반전이 필요하다. 양키스가 우완 투수 글렌 오토, 2루수 에제키엘 듀란, 유격수 조쉬 스미스, 그리고 2루와 외야가 가능한 트레버 하우버 등 유망주 여럿을 내주면서까지 갈로를 영입하는 이유다.
저지는 “팀에서 원하는 선수는 매일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그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며 갈로의 합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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