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일어설 만해” ‘새가수’ 걸그룹 출신 추화정, 유영석 극찬에 눈물 왈칵‥거미도 먹먹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30 06: 54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에서 걸그룹 ‘디홀릭’ 메인보컬 출신 추화정이 출연, 유영석으 극찬에 눈물을 흘려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에서 다양한 새가수들이 소개됐다. 
이날 1라운드 7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레런드 가수 이장희를 만나기 위해 울릉도로 향했고 새가수들의 무대부터 만나봤다. 

김하준은 배철수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을 선곡,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모두 “청춘 드라마같고 싱그럽다”면서 “배철수 선배와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배철수도 “이 프로그램 참여하며 내 노래할 사람 없다고 생각했다,내 노래가 음역대가 좁아, 경연곡으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놀랐다고 감탄했다.
다음은  수잔의 김수영이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선곡, 이장희도 기립박수를 쳤다. 거미도 “감정과 표현력이 좋다”면서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 표현을 다 가져가려다 보면 지칠 수 있어 듣는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빠져드는 무대를 만들어야한다는 점 기억하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이 가운데 이장희는 김수영, 김하준, 이재현 모두 추천하며 전원 통과시켰다.
다음조는 ‘R&B마니아’가 모였다. 레전드 가수로 김조한이 등장, 심상치 않은 참가자들보며 거미는 “선수들이 나왔다”며 흥미로워했다.
특히 이정욱이 솔리드의 팬이라면서 ‘이 밤의 끝을 잡고’ 곡을 선곡하며 무대를 완성, 김조한은 “스타일도 90년대 스타일”이라면서 기대, 이정욱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 앞이라 설레, 따라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김조한은 “노래 잘해, 세련되게 잘 해주셨다, 베리 나이스”라며 칭찬했다.  
김현철이 결과를 확인, 김현철 노래를 부른 서민석을 제외하고 이정욱, 최서윤만 통과했다
다음은 프로듀서 유영석이 레전드 가수로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추화정은 “50번 오디션 다 떨어져, 51번 만에 걸그룹에 데뷔했다”면서 “‘뮤직뱅크’ 무대에 선 적 있어 걸그룹으로 마지막으로 섰던 무대”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걸그룹 ‘디홀릭’ 메인 보컬 출신이었다. 
추화정은 “당장 인기 없어도 꾸준히 하면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회사가 망해서 팀이 다 해체됐다, 어렵게 데뷔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무대를 하게 됐다”면서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이 무대가 내게 일어설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를 본 강승윤은  “가수까지 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친구들 정말 많다”며 공감했다.  
추화정의 무대 후 유영석은 “노래도 참 잘했다, 50번 일어날 만한 무대”라면서 “소리도 예뻐, 이 목소리 아이돌 기획사 들어갈 만하다”며 칭찬, 추화정을 눈물짓게 했다. 
다음은 신지민의 무대를 만나봤다. 신지민은 “보여드릴 순 없지만 무대 위에서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어 준비했다”면서 무대를 꾸몄다. 무대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행복한 기운을 전한 그였다. 
이에 유영석은  “제일 중요한 것이 가능성인데 굉장히 호감형”이라며 호평했고, 결국 유영석조는 주재우, 추하정, 신지민 전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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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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