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했다. 타선은 침묵했고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4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4승)를 안았다.
1회말부터 점수를 뺏겼다. 프라이스는 1사 이후 플로레스와 야스트렘스키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러프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솔라노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크로포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사진] 다저스는 2021년 7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30/202107300748772881_610330c56d84b.jpg)
프라이스는 2회말 1사 이후 쿠에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슬래이터를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2사 1루에서 플로레스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다저스 타선의 침묵은 이어졌고 프라이스는 4회말 추가 실점을 했다. 수비도 도와주지 못했다. 첫 타자 에스트라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카살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쿠에토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준 이후 슬래이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0-4로 끌려가던 7회말, 1점 더 뺏겼다. 4번째 투수 곤잘레스가 첫 타자 러프를 3루수 쪽 땅볼로 잡은 뒤 솔라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크로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웨이드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7회까지 5점을 내주는 동안 4안타 빈공에 시달린 다저스는 8회초 반스, 비티, 테일러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고 9회초 먼시가 유격수 땅볼, 터너가 중견수 뜬공, 벨린저가 1루수 쪽 땅볼에 그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는 샌프란시스코에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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