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IVE] 2사 후 실책이 만든 실점 위기, 무실점 극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7.30 08: 4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두 번째 10승 도전 경기 1회, 실책으로 이어진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승(5패)을 기록 중인 류현진의 두 번째 10승 도전 경기다.지난 2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리드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보스턴과는 3차례 만났다. 4월 21일에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5월 19일에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은 모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였고 다시 한 번 로드리게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회초 타선이 3점을 뽑으면서 1회말 올라오는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첫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단타를 맞았다.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재런 듀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사 2루가 됐다. 아웃은 됐지만 유격수 보 비솃과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의 콜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다.
이후 잰더 보가츠를 포심과 커터로 현혹해 삼진으로 처리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J.D. 마르티네스는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비솃이 타구를 더듬으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고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헌터 렌프로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간신히 1회를 마감했다. 투구수는 17개.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