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로 위기를 맞은 젠지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라스칼' 김광희 대신 유망주로 야심차게 영입한 '버돌' 노태윤이 탑 라이너로 선발 출전한다.
젠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KT 2라운드 경기서 '버돌' 노태윤을 선발 탑 라이너로 선택했다.
'버돌' 노태윤은 지난해 '롤 더 넥스트'를 통해 대중에 알려진 인물. T1 아카데미 출신으로 참가한 '롤 더 넥스트'를 우승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2021시즌 개막에 맞춰 젠지에 합류했다.

젠지 손창식 스카우트는 "노태윤 선수는 연습생 시절부터 워낙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로 연습생들의 우상같은 존재였다. 주로 칼 챔피언을 잘 다룬다"면서 "칼 챔프 뿐만 아니라 챔프 폭도 넓어서 클리드, 비디디의 챔프폭도 같이 넓혀줄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노태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버돌' 노태윤의 출전으로 젠지는 '버돌' 노태윤,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의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지난 경기 부터 봇 라인의 변화를 준 KT는 엔트리를 유지했다.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 '오키드' 박정현, '쭈스' 장준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