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안타를 쳤지만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얻었던 오타니는 시즌 타율 2할7푼9리(348타수 97안타)를 유지했다.
![[사진] 2021.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31/202107311138775455_6104b7cbcb0f4.jpg)
1회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크리스 배싯의 4구째 93.1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배싯의 2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 땅볼 아웃됐다.
3번 당하진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 배싯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1점차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공격 흐름을 끊었다. 시즌 6번째 도루 실패.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완 불펜 세르지오 로모를 맞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도 에인절스가 타선 침묵 끝에 0-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51승52패가 되며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3연승을 거둔 오클랜드는 59승46패. 선발 배싯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3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