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올림픽 3관왕 축하한 마마무 솔라와 우주소녀 여름[민경훈의 줌인]

양궁 대표팀 안산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안산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 옐레나 오시포바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 여성 단체전,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양궁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 하계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대회 3관왕이 됐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실은 긴장을 많이 했다”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이번 올림픽 출전 중 ‘우주소녀’, ‘마마무’ 팬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름이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우주소녀’ 여름에 팬심을 나타낸 소감이었다.

이에 여름은 “양궁 안산 선수님이 SNS 팔로우 하신 거 들었다”면서 “감사하다. 힘내시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확인한 안산은 “응원해주셨다. 여름이었다”며 “진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우주소녀 ‘눈부셔’ 들어 달라”고 재차 팬임을 알렸다.

또한 30일 우주소녀 여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수님 금메달!!! 여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의 캡쳐사진과 함께 여름은 아이돌 양궁 대회 당시 활을 쏘던 자신의 캡쳐사진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안산은 경기복에 ‘마마무’ 응원봉 배지를 단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마마무’ 솔라와 문별은 네이버 NOW ‘스튜디오 문나잇’에서 안산을 언급, 콘서트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일본에서 해당 방송을 시청한 안산은 “사랑한다. 스튜디오 문나잇 최고”라는 글을 올려 실시간 방송을 시청했음을 인증했다.

‘마마무’도 찐팬의 국위선양에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솔라는 지난 24일과 30일 안산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안산님 한국 오면 들튀각(들고 튀겠다)”, “안산님 금산 갓산 대산 3산 멘산”이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안산 선수의 올림픽 3관왕을 축하한 우주소녀(WJSN) 여름과 마마무(MAMAMOO) 솔라의 지난 기사 사진을 모아봤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