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이 한국축구의 올림픽 8강 탈락에 대한 자국내 반응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전 3-6으로 대패해 탈락했다.
앞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 일본은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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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도 라이벌 한국의 탈락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풋볼존’은 “한국의 주장 정태욱이 전반 34분 상대선수에게 박치기를 해서 경고장을 받았다. 페널티킥을 내준 한국이 1-3으로 뒤진 순간”이라 지적했다.
정태욱은 “우리는 준비를 잘했지만 운동장에서 소통이 멕시코보다 늦었다. 멕시코 선수들은 기술면에서도 훌륭했다.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풋볼존’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딴 한국이지만 2회 연속 8강 탈락으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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