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다르빗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르빗슈가 올 시즌 1경기 3홈런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자책점은 3.27에서 3.48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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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무실점 호투를 펼친 다르빗슈는 3회 1사 3루 위기 상황에서 블랙몬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3루 주자 힐리아드는 여유있게 홈인. 곧이어 로저스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4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다르빗슈는 5회 디아즈와 마르케스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6회 선두 타자 스토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다르빗슈는 맥마혼과 크론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5실점째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7회 팀 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콜로라도의 5-3 승리.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3회 블랙몬의 2루 땅볼롸 로저스의 중월 솔로포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3회말 공격 때 크로넨워스의 우월 투런 아치로 2-2 균형을 이뤘다. 콜로라도는 5회 선두 타자 디아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고 마르케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6회 조의 중전 안타로 5득점째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놀라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