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C, 무분별한 SNS 선수 비난 법적 책임 물을 것"... 안산-송범근도 피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01 17: 34

일본 올림픽위원회(JOC)가 SNS를 통한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철저하게 문제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스포츠는 1일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 선수단은 SNS에서 선수를 비방하는 글 혹은 댓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JOC도 그 문제에 대해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다. 또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선수단은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비난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이미 탁구 대표 선수로 출전한 미즈타니 준 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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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단 관계자는 "일부 분별없는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선수들의 과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그 노력과 시간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선수의 마음을 짖밟는 행위는 앞두고 사회에 긍정적인 생각을 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OC의 결정은 단호하다. 비평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이고 문제에 대해 해결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한국도 유사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상 첫 하계 올림픽 3관왕인 안산의 경우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비난이 쏟아졌다. 또 축구 대표로 나선 골키퍼 송범근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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