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호세 베리오스가 성공적인 토론토 데뷔전을 치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4연승을 달리며 3위 양키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시즌 54승 48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45승 59패가 됐다. 중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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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3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리즈 맥과이어가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조지 스프링어가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스프링어는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가 아웃됐다.
그러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전안타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속 마커스 세미엔이 중월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멈추지 않았다. 4회 1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5회 2사 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캐번 비지오-랜달 그리척-에스피날이 4타자 연속 볼넷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마지막 9회 2사 후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적생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토론토 첫 승이자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세미엔과 에스피날이 나란히 2타점을 책임졌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드 켈러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패(7승)째를 당했다. 올리바레스의 홈런 포함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