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4⅓이닝 1실점→최원준 제구 흔들→조상우 위기 탈출 [도쿄 올림픽]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02 13: 49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전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우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잘 막았다.
김민우는 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 내주고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했다.
1회초 이안 킨슬러 유격수 앞 땅볼, 대니 발렌시아 유격수 앞 땅볼(오지환 수비-오재일 나이스 캐치), 라이언 라반웨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김민우는 2회초에도 블레이크 게일런 중견수 뜬공, 닉 리클레스 1루수 파울 플라이, 타이 켈리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사진] 김민우는 2021년 8월 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 내주고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사이 타선도 득점 지원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과 2번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가 희생 플라이를 쳤다. 
2회말 오지환의 2점 홈런 지원까지 받은 김민우는 3회초 미치 글래서를 유격수 쪽 뜬공, 잭 펜프레이즈 유격수 앞 땅볼, 스코티 버챔 유격수 앞 땅볼로 손쉽게 이닝을 넘겼다. 유격수 오지환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도왔다.
김민우는 4회초 킨슬러를 유격수 뜬공, 발렌시아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라반웨이에게 좌전 안타, 게일런 에게는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고 리클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초 켈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민우는 글래서에게 이 경기 첫 볼넷을 내준 후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원준이 펜프레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버챔에게 몸에 맞는 볼,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발렌시아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벤치는 다시 투수 교체 결정을 내렸고 조상우가 등판해 2사 만루 위기에서 라반웨이를 투수 쪽 뜬공으로 막으면서 한숨 돌렸다.
한국이 3-1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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