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LG)이 지난 2일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에서 왼손 타박상을 입었다.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오지환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지환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남편 손 부상은 괜찮냐는 DM이 많이 와서요. 시합 끝나고 영상 통화를 했는데요. 손가락 앞뒤로 살짝 피멍이 들어 있었고요. 손톱이 빠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아이싱하고 테이핑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남편은 손가락을 보여주며 괜찮다고는 말했는데요. (남편은 항상 괜찮다고 해서) 저도 정확한 진단이 기사를 통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환은 예선 라운드 7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에 이어 이스라엘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에서 2회 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