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보다 디펜딩 챔프 자부심 갖고 뛰었으면" 이승엽 위원의 한일전 꿀팁 조언 [도쿄 올림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03 09: 11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오는 4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국민타자'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일본전 승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위원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일 도미니카공화국전은 짜릿했고 2일 이스라엘전은 통쾌했습니다. 드디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한일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고 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8회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기억이 나네요.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을 만큼 야구 인생에서 손꼽히는 홈런이었습니다"라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 OSEN DB

한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부심을 갖고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역대 한일전에서 좋은 승부를 펼쳤던 만큼 이번에도 후배들이 잘 싸워줄 거라 믿습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승엽 위원은 "중계를 통해 지켜본 덕아웃의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하나로 뭉친 우리 후배들의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전 승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화이팅! 내일도 SBS와 함께 합시다"라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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