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홈런 19타점’ 오타니, 2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12년 헤들리 이후 처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03 08: 5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 타율 3할9리(81타수 25안타) 13홈런 23타점 OPS 1.312, 5경기(2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4.94로 활약하며 6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7월에도 23경기 타율 2할8푼2리(85타수 24안타) 9홈런 19타점 OPS 1.067, 3경기(20이닝) 2승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체이스 헤들리(2012년 8-9월) 이후 처음이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012년 조쉬 해밀턴(4-5월) 이후 처음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7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조이 보토(신시내티)가 7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보토는 빅리그에서 15년을 뛴 베테랑이지만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신시내티 선수의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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