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게릿 콜(30)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판이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4일 볼티모어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등판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콜은 올 시즌 21경기(130⅓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중이다. 2018년부터 꾸준히 사이영상 투표 상위 5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에이스다. 올해 생애 첫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는 콜은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3/202108031515774844_6108df64ca4f4.jpeg)
애런 분 감독은 구단이 3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중 2회에 콜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콜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고 양키스는 아직 검사를 확대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MLB.com은 “콜이 빠진 자리에는 네스터 코르테스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코르테스는 양키스에서 32⅔이닝 동안 39탈삼진을 잡아내면서 7자책점밖에 내주지 않아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망했다.
포수 개리 산체스는 “내일 누가 경기를 시작하든지 우리는 계속 상대팀과 싸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