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박효준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바라보지는 못했다.
![[사진] 박효준은 2021년 8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4/202108041154770414_610a01cec4a97.jpeg)
결국 팀의 역전은 박효준이 해냈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뉴먼이 적시 2루타를 쳐 1-4 추격을 알렸고 이후 페레즈의 볼넷과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2점 차로 쫓아갔다. 이어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이 우측 선상을 빠져나가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피츠버그가 5-4 역전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7회 수비 때 교체됐다.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