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노르망디서 재혼→김남길-장나라 가짜 결혼설로 곤혹 [Oh! 타임머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8.05 05: 04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년 전 8월 5일에도 뜨거운 이슈들이 몰아쳤다. 라디오 스튜디오에 괴한이 침입해 난동을 부렸고, 이다도시가 노르망디에서 재혼을 했으며, 톱배우들이 가짜 결혼설에 시달렸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8월 5일 이슈들을 살펴보자.
#'황정민의 뮤직쇼' 괴한 습격

지난해 8월 5일에는 KBS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층에 위치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창을 곡괭이로 내리쳤고, 이로 인해 통유리가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약 10초 동안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청취자들한테도 들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야기를 나누던 DJ 황정민 아나운서와 게스트 김형규는 괴한의 등장에 크게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고, 게스트 김형규가 엔딩 멘트를 대신했다. 이후 황정민 아나운서는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두 달 후 복귀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특수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이다도시 노르망디서 재혼
지난 2019년 8월 5일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는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헐! 다음 주 토요일에는 노르망디에서 재혼합니다”라고 밝히며 예비 신랑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다도시와 예비신랑이 미소 가득한 얼굴을 맞대고 있거나 뽀뽀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두 사람의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이다도시의 예비신랑은 프랑스인으로 국내 기업 소속의 해외 주재원이라고.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이며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도시는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몰랐다.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예비신랑이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했다. 그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장나라-김남길 가짜 결혼설
2019년 8월 5일 김남길과 장나라는 보도되지도 않은 결혼설 기사 합성사진 때문에 때 아닌 곤혹을 치렀다.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남길, 장나라가 7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기사가 담긴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두 사람의 이름이 1, 2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남길과 장나라 측은 “오늘(5일) 나온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결혼설 기사를 보도했다고 지목 당한 매체도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입니다.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입니다.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장나라 역시 SNS를 통해 “이 글은 해명도 변명도 아닙니다”라며 “참담합니다.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K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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