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타석에 있을 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겠다고 마음 먹었다".
김경문호에 카운트 펀치를 날린 사무라이 재팬의 '리드오프' 야마다 데쓰토가 결승타를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야마다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서 고우석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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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가 한국 대표팀에 패배를 안긴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1-3으로 뒤진 2회 한국 선발 양현종에게서 좌월 3점 홈런을 빼앗으며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야마다는 "대기 타석에 있을 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겠다고 마음 먹었다. 빠른 공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부담이 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전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끈질기게 싸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