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콜 해멀스(38)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네트웍스의 존 헤이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해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멀스는 FA 신분으로 7월 중순 쇼케이스를 열며 재취업을 노렸다. 당시 20개 팀이 관심을 갖고 쇼케이스에 참가해 해멀스의 구위를 점검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해멀스와 다저스가 1년 게약에 합의했다. 100만 달러를 보장 받고 선발 등판마다 20만 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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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트레버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로 행정 휴직 등 선발 자원이 부족한 다저스가 해멀스로 선발진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해멀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2008년 포스트시즌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맹활약하면서 필라델피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고,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해멀스는 지난해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었는데 단 1경기 뛰었다. 3.1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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