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사나이’ 조지 스프링어가 4안타 원맨쇼로 토론토 연승을 이끌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 4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52승 53패가 됐다.
![[사진] 21.08.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5/202108051106774597_610b47fd662b3.jpeg)
1회부터 타선이 대폭발했다.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선제 솔로포에 이어 마커스 세미엔이 안타, 보 비셋이 볼넷으로 만든 찬스서 코리 디커슨(2루타)-랜달 그리척이 연속 적시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2회에는 스프링어-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루타)가 연속안타, 세미엔이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비셋이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멈추지 않았다. 3회 볼넷 2개로 손쉽게 맞이한 1사 1, 2루서 리즈 맥과이어가 1타점 2루타, 스프링어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7회까지 토론토 마운드에 꽁꽁 묶인 클리블랜드는 8회 3타자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만루서 오웬 밀러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와 브래들리 짐머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4점을 뽑았다.
이후 9회 선두 호세 라미레즈와 오스카 메르카도가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 선발 스티븐 마츠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의 스프링어가 가장 돋보였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J.C. 메히아는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8실점 난조로 시즌 7패(1승)째를 당했다. 오스카 메르카도의 홈런 포함 4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