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4일 삼성전에서 얻은 세 가지 소득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05 17: 15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지난 4일 삼성과의 퓨처스 서머리그를 되돌아보며 앤드류 수아레즈(투수)와 저스틴 보어(내야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수아레즈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보어는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5일 경기에 앞서 “수아레즈가 시즌 초반에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도 워낙 좋았고 상대 타자들이 느끼기에 부담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LG 류지현 감독이 박수를 치며 전광판쪽을 바라보고 있다.  2021.06.06 / rumi@osen.co.kr

이어 “시즌을 치르면서 밸런스와 제구 그리고 커맨드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제 경기를 통해 시즌 초반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보어는 어제 경기를 포함해 4차례 경기를 소화했는데 한화전 2경기보다 3일 경기에서 마지막 타석 때 변화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낸 게 좋았다. 어제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감각을 찾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장타 생산 능력도 좋지만 출루율도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외야수 문성주는 9회 김대우를 상대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첫 홈런. 류지현 감독은 “1월 전역 후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입대 전에도 뛰어난 컨택 능력이 매력적인 타자였다. 이러한 능력을 높이 평가해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지명타자)-이상호(유격수)-김재성(포수)-문성주 (좌익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이민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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