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5이닝 완벽투' 수아레즈, "한 달 만의 실전 등판 전체적으로 만족"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05 17: 58

“어제 경기는 느낌이 좋았다. 약 한 달 만에 실전 경기에서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수아레즈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 서머리그에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1회말 LG 수아레즈가 SSG 선두타자 최지훈을 삼진아웃 잡은뒤 미소 짓고 있다.  21.06.24 / soul1014@osen.co.kr

총 투구수 6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3개. 최고 151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자신의 주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수아레즈는 5일 “어제 경기는 느낌이 좋았다. 약 한 달 만에 실전 경기에서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이크 제구가 잘 되어 좋았고 안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딱히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즈는 또 “다음 주부터 후반기가 시작되는데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도 수아레즈의 완벽투를 반겼다. 그는 “수아레즈가 시즌 초반에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도 워낙 좋았고 상대 타자들이 느끼기에 부담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시즌을 치르면서 밸런스와 제구 그리고 커맨드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제 경기를 통해 시즌 초반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