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피렐라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 서머리그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 후 구자욱이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피렐라. 이민호의 초구를 힘껏 받아쳐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피렐라는 올 시즌 8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324타수 101안타) 20홈런 65타점 63득점 OPS 0.923을 기록하는 등 삼성의 전반기 3위 마감에 큰 공을 세웠다.
퓨처스 서머리그 첫 아치를 그리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삼성은 1회말 현재 피렐라의 선제 투런 아치로 2-0으로 앞서 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이천웅(중견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지명타자)-이상호(유격수)-김재성(포수)-문성주 (좌익수)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