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퓨처스팀이 정예 멤버로 꾸려진 두산을 제압했다.
SSG 랜더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U+ 프로야구 KBO리그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했다.
SSG는 이재록(우익수)-김창평(중견수)-이정범(지명타자)-최항(3루수)-김규남(좌익수)-오태곤(1루수)-김찬형(유격수)-최수빈(2루수)-이현석(포수)에 선발투수 오원석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급은 대거 휴식을 가졌다.

이에 두산은 강승호(3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오재원(2루수)-장승현(포수)-박계범(유격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곽빈.
SS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창평이 안타와 도루, 이정범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한 뒤 상대 폭투를 틈 타 첫 득점을 책임졌다.

6회에는 선두 김창평과 이정범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최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마지막 9회 1사 1, 3루서 대타 채현우가 1타점 내야땅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볼넷과 폭투로 맞이한 무사 3루서 박세혁의 1타점 2루타, 최용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턱밑 추격을 가했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61구 호투로 후반기 준비를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 143km를 기록한 가운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했다.
타선에서는 김창평이 3안타-2득점, 김찬형이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두산 선발 곽빈도 4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63구로 감각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0km를 찍었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곁들였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