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넴 김영옥 "센 X들만 있어"→매운맛 토크에 박나래X황보라 '경악'(''썰바이벌')[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06 00: 01

'썰바이벌' 연기경력 69년차 ‘할미넴’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옥은 시작부터 ‘할미넴’의 면모를 드러내며 쿨한 입담을 선보였다. MC들을 보며 "센 X들만 있냐?”라고 한 것.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또 황보라가 “노년에 남편이랑 손 잡고 거리를 거닐고 싶다”는 꿈을 내비치자 김영옥은 “아주 재밌을 걸~ 그렇게 살면.. 근데 평탄 하기가 쉽지 않어~”라고 말해 쎈 토크를 선보였다. 
목돈 마련을 위해 원양어선 일을 제안한 20년지기 친구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가족을 위해 원양어선 일을 결심했지만 고된 일에 돌아왔다. 그런데 집이 텅 비어있어서 놀랐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옆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알고보니 아내와 친구가 바람을 피우며 자신을 원양어선에 보냈던 것. 충격적인 사연에 MC 황보라와 박나래, 김지민 그리고 배우 김영옥은 분노했다. 
김지민은 “불륜을 하면서도 친구를 유지하고 싶었던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다른 거 보다 가족을 위해 애쓴 사연자가 안됐다. 만약 바람 핀 두 사람이 헤어져도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 그런 쌍X 사람들..”이라며 ‘할미넴’의 면모를 드러냈다.
분노를 사는 썰들의 향연에 박나래는 “혈압 어떻게 괜찮으세요?”라고 물었고 김영옥은 “저혈압이라 더 혈압 올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키워드 ‘태양의 후예’ 사연이 소개 됐다. 배우 송중기를 떠올리게 하는 사연이 소개되자 김지민은 좋아하며 “어머.. 송중기씨”라고 했다. 박나래는 김영옥에게 송중기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이에 김영옥은 부끄러워하며 “아니 그냥 뭐.. ”황보라는 “저는 안 좋아해요. 전 제 남친만 좋아해요”라며 공개연애 중인 김용건의 아들 차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영옥의 폭탄 발언은 이어졌다. 황보라는 “선생님 다른 방송에서 봤는데 90세때 이혼하고 싶으시다고..?”라고 운을 뗐다. 김영옥은 이에 “90세까지 갈 거 없어. 지금이라도 하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아니 뵈기 싫은 땐 그렇지. 안 봤으면 좋겠고~ 놀리지마 그만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김영옥은 색다른 모습도 보여줬다. 게임에 푹 빠진 남친 사연이 소개되자 “이해해. 나도 꽃 터뜨리는 게임 한다.”라고 말하며 아이템을 플렉스 했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영옥은 "가족들은 싫어한다. 지금은 게임 안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다양한 '썰(실제 경험담)'을 소개, 매주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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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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