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 김영옥 "이혼?! 당장이라도..."→황보라 "♥차현우와 9년 열애...결혼 해야죠"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06 06: 55

'썰바이벌' 연기경력 69년차 ‘할미넴’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옥은 시작부터 쎈토크로 MC 박나래, 김지민, 황보라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황보라가 “선생님 다른 방송에서 봤는데 90세때 이혼하고 싶으시다고..?”라고 묻자 김영옥은 “90세까지 갈 거 없어. 지금이라도 하고 싶어”라고 말한 것. 그는 이어 “아니 뵈기 싫은 땐 그렇지. 안 봤으면 좋겠고~ 놀리지마 그만해!”라고 말해 MC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또 임영웅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에 로맨스 연기를 했을 때를 언급하며 “근데 그땐 왜 그렇게 싫었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혹시 상대역이 싫어서..?”라고 물었던 것. 김영옥이 그렇다고 답하자 MC들은 “그럼 임영웅씨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김영옥은 크게 웃으며 긍정의 대답을 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송중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부끄러워하며 “아니 그냥 뭐.. ”라고 말했다. 김지민도 “어머.. 송중기씨” 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반면 황보라는 남자친구를 의식한 듯 "전 안 좋아해요 제 남친만 좋아해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야유를 받았다. 황보라는 김용건의 아들 차현우와 9년째 공개연애 중이다. 
또 이어서 황보라는 차현우에 대해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영옥이 “근데 의문이다.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결혼을 안해?”라고 묻자 “39살이요.. 이제 갈려구요. 이제..”라고 답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분노 썰들이 소개됐다. 불륜을 저지른 친구와 아내의 사연을 제보한 썰남의 이야기가 공개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지민은 “불륜을 하면서도 친구를 유지하고 싶었던 게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김영옥 또한 “다른 거 보다 가족을 위해 애쓴 사연자가 안됐다. 만약 바람 핀 두 사람이 헤어져도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 그런 쌍X 사람들..”이라며 역시나 분노를 금하지 못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계속해서 분노하는 김영옥에 박나래는 “혈압 어떻게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김영옥은 쿨하게 “저혈압이라 더 혈압 올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또 어릴 때 이혼해서 몇십년 넘게 떨어져 살았던 아빠가 찾아온 썰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알고보니 엄마친구랑 바람나 이혼했으며 분노하는 엄마에게 아빠는 “남자가 바람 피울 수도 있지. 쟤 내 얘는 맞아?”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MC들과 김영옥은 분노했다.
거절하지 못하는 언니의 답답한 사연에도 김영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거절을 못해 문신까지 하게 된 언니의 사연에 놀라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이에 박나래는 술자리를 거절 못해서 40일 연속 술 마셨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옥은 “다 자기 책임이야. 만나서 술먹고 논게 좋았던 거지. 40일 술을 먹고 어떻게 안 죽었어?”라고 말해 박나래를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다양한 '썰(실제 경험담)'을 소개, 매주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신개념 토크쇼다.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