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안타' 최지만, 5타수 무안타 4삼진 침묵…TB는 8회 5득점하며 역전승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07 11: 5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174타수 42안타)까지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10-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힘을 내며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마누엘 마고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적생 넬슨 크루즈는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 선발투수 존 민스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볼티모어는 최근 3연패 부진이다.
볼티모어는 1회말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마누엘 마고의 안타와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적시타에 투수 실책이 나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페드로 세베리노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마이켈 프랑코와 리치 마틴의 연속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3회초 완더 프랑코와 마누엘 마고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최지만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3회말 오스틴 헤이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5회 호르헤 마테오의 1타점 3루타로 5-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탬파베이도 6회초 반격에 나섰다. 넬슨 크루즈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번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회에는 크루즈 2타점 적시타, 완더 프랑코 2타점 적시타, 마고 1타점 적시타로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볼티모어는 8회말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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