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민우, 1회 백투백 홈런 허용…⅓이닝 4실점 강판 [도쿄올림픽]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07 12: 16

믿었던 김민우가 1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김민우는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이스라엘과의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서 4⅓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인 김민우.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회 선두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삼진과 3루 도루로 이어진 1사 3루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선제 투런포를 헌납했다. 그리고 후속 후안 프란시스코에게도 솔로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21.08.0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타자 요한 미세스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김민우는 결국 0-3으로 뒤진 1회 1사 1루서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차우찬이 안타, 볼넷으로 자초한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김민우의 승계주자 1명이 홈을 밟았다. 최종 자책점은 4점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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