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정민·KCM, "MSG워너비, 서로 감싸줘서 좋아" 입담+라이브 폭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08 07: 12

김정민, KCM이 '아는 형님'에 등장했다. 
7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MSG워너비의 김정민과 KCM이 출연해 화려한 라이브와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KCM은 옷을 잘 찢는 비결을 공개하며 과다 노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근은 "그거 되게 쉽게 찢는 거 아니냐"라며 스스로 옷을 찢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CM은 "힘조절이 중요하다. 찢는 맛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KCM은 "옷을 찢고 나서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10명 중에 40명이 욕하더라. 발라드 가수가 왜 옷을 찢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KCM은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가슴이 부딪혔다. 가슴에 멍이 시퍼렇게 들었다"라며 "경찰이 죽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더라. 가슴이 에어백 역할을 해준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MSG워너비로 그룹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민은 "30년 목소리를 긁었는데 안 긁으니까 힘든 게 있었다"라며 "음원에선 완벽하게 김정수로 불렀는데 첫 음악방송 무대에선 김정민으로 불렀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CM은 "나는 좋았다. 솔로로 활동하면 부담스러운 게 있었는데그룹이 되니 서로를 감싸주니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8명의 MSG워너비 멤버들이 창모 덕분에 더 끈끈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민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김정민은 "우리 집은 TV가 없었다. 주인집 아들이 봐야 볼 수 있어서 그 친구를 웃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숭구리당당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그대로 다 따라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정민은 "김희철이 내 홍보대사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고마운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SM오디션을 볼 때 정민이 형 노래를 불렀다. '정상에서'를 불렀다. 내 또래는 정민이 형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다"라며 "우리 때 가수는 김정민 농구는 서장훈 씨름인 이만기"라며 강호동을 약올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정민은 "나는 대학생때 한 달 용돈이 천 원이었다"라며 "성미산 중턱에 아버지가 집을 지으셨다. 흙집이었다. 내가 거기서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는 거기 골목이 있는데 아저씨들이 천장을 만들어줬다. 거기서 살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나도 처음 돈을 벌어서 부모님 집에 화장실을 만들어드렸다. 근데 물이 내려가는 걸 설치 안하고 그냥 부어서 쓰셨다. 아버지가 40만원 정도 챙기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나를 맞혀줘' 퀴즈에서 KCM은 "내가 처음 돈의 맛이 이런거구나 라는 걸 느꼈던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신문배달' 이야기를 꺼냈다. KCM은 "내가 이걸 정말 잘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형이 신문을 잘 돌린다고 소문이 나서 상대 업체에서 형을 섭외하기 위해 돈을 더 붙여줬을 때"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KCM은 "내가 성실하고 잘한다고 경쟁 신문사에 소문이 났다. 그때 1부에 1200원이었는데 내 몸 값이 1500원, 1600원까지 올랐다. 그래서 1600원에 이적을 했다"라며 "신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만들어서 남들이 2시간 걸릴 거리를 1시간 만에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KCM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집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엄마한테 용돈을 타서 쓰기가 미안했다.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KCM은 새로운 신문 배달 노하우를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이상민은 "스카웃 될 만 하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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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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