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승 2패 ERA 7.59' 신인왕 출신, 연습경기 4이닝 무실점 쾌투...후반기 순항 예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08 05: 03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전반기 1승 2패 평균 자책점 7.59에 그쳤으나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후반기 순항을 예고했다. 
이재학은 지난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김헌곤(2회)과 박승규(3회)에게 안타를 내준 게 전부. 이렇다 할 위기 상황도 없었고 4개의 삼진을 곁들였다. 

210407 NC 이재학 / rumi@osen.co.kr

이날 경기는 NC의 4-0 승리. 1회 김기환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나성범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 사이 김기환은 3루에 안착했다. 애런 알테어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김기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 2사 후 도태훈의 볼넷, 김주원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기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NC는 6회 김태군의 1타점 2루타에 어 8회 전민수의 우월 솔로 아치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이재학에 이어 임정호, 홍성민, 배민서, 이용찬, 원종현이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 가운데 김기환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1번 좌익수로 나선 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도루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6번 지명타자 전민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임현준, 이승현, 김대우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던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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