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6-10으로 패하며 4위로 마감한 가운데 주장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외야수)이 '2020 도쿄 올림픽 포지션별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 7일 좌완 우완 각 1명과 지명타자 포함 야수 9명 그리고 베스트 디펜시브 플레이어 및 MVP를 포함한 '올 올림픽 베이스볼 팀' 13명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타율 4할(30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고 박해민은 4할4푼(25타수 11안타) 5타점 7득점으로 대표팀의 새로운 리드오프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WBSC가 발표한 올 올림픽 베스트볼 팀 명단을 살펴보면 좌완 앤서니 고스,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수 가이 다쿠야, 1루수 트리스탄 카사스, 2루수 에디 알바레스, 3루수 에릭 메히아,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미치 글레이저,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이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야마다 데스토는 MVP를 품에 안았고 닉 앨런이 베스트 디펜시브플레이어로 선정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