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안타 대신 볼넷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대타로 나섰다.
1사 1루 상황에서 선발 다르빗슈 유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길버트와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토미 팜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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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8회초 수비 때 드류 포머란츠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6-2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1회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샌디에이고. 반격에 나선 애리조나는 2회 크리스티안 워커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2회말 공격 때 에릭 호스머의 우월 솔로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8회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아담 프레이저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안타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고의4구, 윌 마이어스의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대타 오스틴 놀라의 2타점 우전 안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6-2.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2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마차도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애리조나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