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지나가요'" DAY6(Even of Day), 온라인 콘서트 안방 '들썩'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08 16: 19

데이식스(DAY6)의 프로젝트 유닛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가 비대면 콘서트로 안방 1열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8일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영케이, 원필, 도운)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비욘드라이브 온라인 콘서트 'Right Through Me'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온 나라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Right Through Me'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로 데이식스는 물론 라이브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달래줬다. 특히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첫 온라인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데이식으싀 첫 유닛 그룹으로, 지난달 5일 미니 2집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를 발표하며 타이틀 곡 '뚫고 지나가요'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한 것. 앞서 데이식스는 대규모 월드 투어를 두 차례나 펼친 바. 이 밖에도 국내외에서 100회 이상의 라이브 경험을 쌓은 만큼 영케이, 원필, 도운은 안정적인 라이브로 갈고 닦은 연주와 가창 실력을 뽐냈다. 
'그렇게 너에게 도착하였다'로 화면 너무 팬들에게 도착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있잖아', '사랑, 이게 맞나 봐'로 연이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드러머 도운은 코러스 참여 뿐만 아니라 독창 파트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이지만 팬들과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다중 화상 미팅 시스템을 통하 한 자리에 함께 있는 것처럼 소통했다. 팬들은 화면을 통해 플래카드 뿐만 아니라 응원 문구를 들어보이며 멤버들을 응원했고, 노래가 끝난 뒤 함성까지 내지르며 함께 했다. 
이에 원필은 "마이 데이(팬클럽) 목소리를 들으면서 한다는 게 정말 너무 오랜만이다. 앞에 없지만 앞에 있다는 느낌이 들리게끔 하는 것 같다. 재밌게 놀아보자"라고 말했다. 영케이 또한 "눈 감고 있으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 사실 언제나 눈 앞에 길을 걸을 때도 아른거리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팬들은 랜선 너머 함성으로 화답해 열기를 더했다. 
영케이는 "저희를 존재하게 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가 콘서트"라며 비대면임에도 현장감을 살리는 데 집중한 노력을 강조했다. 더불어 원필은 "여러분과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영케이는 "역대급이 될 수 있게 해보겠다"라며 '역대급'을 선보였다. 이어 '나 홀로 집에', '버릇이 됐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는 세트 리스트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스페셜 영상과 함께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도운은 '해와 달처럼'을 드럼 연주로 선보였다. 몽환적인 선율에 타격감 있는 비트가 어우러져 강렬한 느낌을 선사했다. 원필은 피아노로 'NOT MINE'을 연주하며 스페셜 솔로무대를, 영케이는 원필의 반주에 맞춰 'want to love you'를 선보여 진한 감성으로 비대면 콘서트를 물들였다. 
이 밖에도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네가 원했던 것들', '원하니까', '예뻤어' 등 데이식스의 히트곡들부터 신곡 '뚫고 지나가요'와 '비극의 결말에서' 등까지 라이브로 선보이며 공연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채워줬다. 
향상된 실력과 음악성, 팬들의 간절함을 달래준 선곡들이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위용을 보여준 순간들이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첫 온라인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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