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뒤늦게 오타니 쇼헤이(27)를 투입했지만, LA 다저스 불펜진이 막아냈다.
에인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1회말 먼저 2점을 뺏긴 후 3회초 3-2 역전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7회말 벨린저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 에인절스는 2021년 8월 8일(한국시간) 다저스에 3-5로 졌다. 오타니는 8회초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8/202108081609772030_610f8387be83a.jpg)
8회초 1사 이후 스즈키와 아델의 연속 안타로 다시 리드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에인절스. 마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키하다 타석 때 오타니를 넣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조 매든 감독의 대타 작전은 실패했다. 매든 감독은 “(대타는) 좋은 타이밍이었다. 상대가 아주 좋은공을 던졌다”고 인정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좋은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강속구에 당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네 번째 투수 그라테롤의 초구 슬라이더에 스트리아크를 내줬고 볼인 된 시속 100.3마일(약 161km)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이후 88.7마일 슬라이더, 시속 101.2마일의 싱커에 2스트이크 1볼로 몰린 뒤 시속 101.5마일(약 163km)의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에인절스의 찬스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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