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이적 첫 무안타 경기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이적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던 박효준의 첫 무안타 경기.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에서 3할8리(2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사진] 2021.08.0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09/202108090505772447_6110392ba0feb.jpg)
1회 첫 타석부터 신시내티 우완 선발 타일러 마흘의 5구째 93.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볼카운트 1-2에서 8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94.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잡혔다.
5회 2사 2루 찬스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또 서서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에는 구원 마이클 로렌젠의 초구 92.3마일 커터를 공략,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했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피츠버그도 신시내티에 2-3 한 점차로 패했다. 신시내티 4연전을 모두 내주며 5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1승71패가 됐다. 5연승을 질주한 신시내티는 61승51패를 마크했다. 신시내티 선발 마흘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따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