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대타 교체 후 6득점 역전극…4연승 1위 질주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09 05: 49

최지만이 침묵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8회 6득점 빅이닝으로 역전극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9-6으로 역전승했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1회 볼넷 이후 3회 우익수 뜬공, 5회 2루 땅볼 아웃됐다. 최근 6경기 연속 침묵으로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까지 떨어졌다. 

[사진] 오스틴 메도우스(왼쪽), 완더 프랑코 2021.08.0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가 3-5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은 좌완 폴 프라이를 맞아 우타자 조던 루플로로 교체됐다. 루플로는 볼넷으로 찬스를 연결했다. 넬슨 크루스도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탬파베이는 완더 프랑코의 밀어내기 볼넷과 얀디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매뉴얼 마르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브렛 필립스의 좌중월 만루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필립스는 시즌 8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탬파베이 역전극을 이끌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8승44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5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38승72패로 지구 5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