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7이닝 13K 무실점' 샌디에이고 2연승, 김하성 결장 [S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09 07: 54

블레이크 스넬이 13개의 삼진을 잡아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애리조나 3연전에서 첫 경기 패배 후 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64승4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당한 애리조나는 35승78패. 

[사진] 블레이크 스넬 2021.08.0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지배한 경기였다. 5회 2사 후 제이크 헤이거에게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터 행진을 펼친 스넬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95.9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52개) 외에 날카로운 슬라이더(53개) 커브(2개) 체인지업(1개)을 구사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최다 7이닝 13탈삼진 경기. 시즌 6승(4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5.24에서 4.86으로 낮췄다.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7패(6승)째를 안았다. 샌디에이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4회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교체 기회도 잡지 못한 채 결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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