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토종 에이스 임기영을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임기영을 예고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3패에 그치고 있지만 팀 내 최다 79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8차례로 준수한 내용.

특히 5월 이후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리그 전체 7위에 올랐다.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 등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1선발 몫을 해냈다.
브룩스가 전자담배에 대마초가 검출돼 전격 퇴출된 가운데 후반기 첫 경기도 임기영이 스타트를 끊는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달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IA의 7연승 도전 경기. 임기영은 올해 한화전 2경기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한화에선 좌완 에이스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등판한다. 전반기 16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냈다. 4월29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한 바 있다. /waw@osen.co.kr